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비난해 논란인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김성주를 향한 일침도 재조명 받고 있다.
탁 행정관은 김성주가 2007년 프리 선언 후 2012년 총파업 중이던 MBC에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캐스터로 복귀할 당시 SNS를 통해 소신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탁 행정관은 “백지연은 MBC 출연을 거절하며 최소한의 의리와 도리라 했다. 김성주가 김재철의 MBC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에게 최소한의 의리와 도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성주는 MBC에 복귀 당시 “고심을 많이 했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올림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일단 중계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판단했다”며 판단을 고수했다.
한편, 13일 주진우 기자는 전국노조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가해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많은 아나운서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에 다른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김성주가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더 밉다. 패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