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故김광석의 사망과 관련해 부인 서해순 씨의 타살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의 형이 “동생은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가수 故김광석의 사망과 관련해 부인 서해순 씨의 타살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의 형이 “동생은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영화 ‘김광석’ 개봉과 관련해 김광석의 형 김광복 씨를 인터뷰했다.

이날 김 씨는 “광석이가 그렇게 힘들고 그랬을 때 왜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지 안타깝다”며, “이 영화 덕분에 저승에 가서라도 광석이 볼 면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수사를 위해 수차례 탄원서를 올리는 등 노력했으나 허사였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만큼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억울함을 풀어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석의 팬들에게는 “김광석을 사랑하는 팬분들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다고 가족들 모두 그렇게 믿고 있다. 사인 원인도 진실을 밝혀서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특별법을 제정하는데도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하늘에 있는 김광석에 “당시에 왜 그렇게 도움 청하지 않았는지, 그렇게 힘들고 그랬을 때 그게 안타까웠다. 1월 1일날 안 오냐고 했을 때 구정 때 간다고 통화했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 힘들어하는 걸 몰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일 한 매체는 김광석의 부인이 최근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한 것을 알렸다.  김광석은 지난 1996년 자택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이후 김광석의 부인을 제외한 가족 지인들은 타살 의혹을 줄곧 주장해 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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