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희상(62)이 급환으로 별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윤희상(62)이 급환으로 별세했다.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했던 윤희상은 2000년 초반 ‘카스바의 연인’을 대히트 시킨 후 ‘텍사스 룸바’, ‘홀로 새는 밤’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인해 척수가 손상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윤희상은 4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1년의 재활과정을 거쳐 다시 무대에 올랐다. 2006년 MBC ‘가요愛발견’에 출연해 병간호를 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등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이겨내지는 못했다.

18일 오후 윤희상은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새벽 끝내 눈을 감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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