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양산서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

닭·미나리 등 조형물 제작
개막식에서 깜짝쇼 선보여
27개 종목 1만354명 참가
24일까지 3일간 자웅 겨뤄

경남 양산시가 22일부터 열리는 제2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입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퍼레이드 등 깜짝쇼를 선보이는 등 개막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합·소통·열정 대축전인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은 22일 오후 5시30분 양산시 북부동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4일까지 3일간 하북면 초산리 하북체육공원 축구장과 양주중학교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경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와 경남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육상, 검도, 테니스, 파크골프 등 27개 종목 생활체육인 1만354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양산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나동연 시장과 체육 관계자들이 양산종합운동장 등 모든 경기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등 우수한 자원을 홍보하는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22일 개막식에서 대회기·기수단 입장에 이어 18개 시·군 선수단 중 마지막에 입장하는 시는 계란 등 양산지역 특산물을 형상화한 홍보조형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선수단과 피켓 사이에서 행진할 조형물은 지역 특산품인 계란을 알리기 위한 대형 닭 모형과 함께 미나리, 매화나무, 양산시의 중점시책인 양방항노화도시 실천 의지를 담은 보디빌더 등 건강을 소재로 한 것들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이 가진 특색을 다양하게 형상화 해 입장식에서 깜짝쇼로 보여주겠다”며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특색있는 대회 이미지를 각인시켜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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