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靑출입기자단 간담회

▲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사진) 울산시장이 내년 6·13지방선거 시장선거 재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

울산 靑출입기자단 간담회
“상대가 누구든 자신있다”
성공땐 차기대선 출마계획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사진) 울산시장이 내년 6·13지방선거 시장선거 재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 내년 시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22년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김 시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울산지역 언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당 소속 시장으로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기필코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상대가 누가 나오더라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어 “3선 국회의원 경륜으로 울산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와 행정에 많은 발전을 해왔다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시장 임기시작(2014년 7월)때부터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내수부진, 조선 등 주력산업의 추락으로 지역경제가 최악이었지만 이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9년 만에 정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어느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추락한 한국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환골탈퇴의 자세로 내년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펼쳐온 울산시정 가운데 외자유치 등의 계속사업이 산재한 데다 ‘책임시정’이라는 관점에서 더 큰 일이 많다”고 재선도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일부 정치인’이 출마를 검토한 적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금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당소속 국회의원은 물론 원외 당협위원장과도 상시적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시장으로서 진보 정치권과도 지역현안에 대해 상시 협의를 하고있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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