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청은 21일 구청 중강당에서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주민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울산 동구청은 21일 구청 중강당에서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주민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이 다문화사회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제고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강사 알탕채책(몽골)씨와 최야니나(페루)씨는 동구청의 다문화가족 사회적응·조기정착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으로 모국의 문화를 직접 교육했다.

강의는 ‘편견에 대한 이해’ ‘나의 한국생활 적응기’라는 주제로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타국의 문화와 정서를 알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구청 관계자는 “틀림이 아닌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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