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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치료 시술 이달부터 건강보험 적용됩니다체외수정과 난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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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2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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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호 프라우메디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병원을 찾은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정상 부부관계 1년내 임신 못하면 난임
자연임신 시도·인공수정 등으로 치료
인공수정 실패 마지막엔 체외수정 실시
적극적인 치료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난임환자들의 치료 시술에 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 낳기를 원했지만 쉽지 않았던 난임 부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환자들은 2007년 17만8000명에서 2016년 22만1000명으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난임치료 중 체외수정 시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체 난임 부부 30%는 ‘원인불명’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한다. 이전에 한번도 임신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를 일차성 난임, 이전에 분만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임신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경우는 이차성 난임으로 분류된다.

난임은 여성의 원인, 남성의 원인, 부부 모두의 문제가 각각 30% 가량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난임 부부의 약 30%는 난임 검사상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 ‘원인불명’이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방법은 자연임신 시도,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 등으로 나뉜다. 그중 체외수정은 인공수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거나 다양한 원인의 난임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다.

고영호 프라우메디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난소로부터 배란되기 전의 난자를 체외로 채취해 시험관 내에서 정자와 수정시키고, 수정된 배아를 다시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 내로 이식한다”고 설명했다. 흔히 ‘시험관 아기 시술’로 불리는 이 정식 명칭은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IVF-ET·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이다.

체외수정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양측 난관 폐색, 양측 난관 절제술을 받은 경우 △난관 성형술을 받았으나 임신에 실패한 경우 △심각한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여성에게 정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역 항체가 있는 면역성 난임인 경우 △남성의 정자수가 부족하거나 운동성이 부족한 경우 등이다.

그 외에도 원인 불명의 이유로 인공수정 시술을 시행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체외수정을 고려하게 된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임부담금 줄어

난임 부부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일 수 있는 체외수정의 시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과배란 유도로 시작한다.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켜 여러개의 난자를 얻는 과정으로 초음파로 난포 성장을 관찰하면서 배란유도제를 주사한다.

둘째, 난포가 적절하게 자란 경우 질식 초음파를 이용해 난자를 채취하며 수면 마취를 통해 진행된다. 채취 후 황체기를 보강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 근육 주사나 질정을 사용하며, 에스트로겐을 함께 투여하기도 한다.

셋째, 정액 채취 및 정자 처리로 난자 채취 전후로 정자를 채취한다. 이때는 운동성이 좋고 모양이 정상인 정자만을 선별하게 된다.

넷째, 채취된 난자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상태가 좋은 난자와 채취한 정자를 수정시킨다.

다섯째 배아 배양 단계에서는 체외수정을 한 다음 날 수정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수정된 배아는 24~48시간 더 배양한다. 이후 통상 배양 3일째 이식을 시도하나, 상황에 따라 이식일이 달라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신 반응 검사다. 이식 후 11일째 혈액검사를 통한 임신 반응검사를 진행한다.

난임치료 시술은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법적인 혼인 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이면서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면 인공수정은 총 3회, 체외수정은 총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체외수정 1회 시술 당 300만~500만원의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부담금이 기존의 30%로 줄어들었다.

고 전문의는 “부부가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법을 찾는 것이 난임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또한 여성 혼자의 몫이 아닌 부부가 함께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빠른 시간내 난임치료 전문의를 찾아 부부의 나이, 임신시도 기간, 난임 원인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시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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