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준하가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심경글을 SNS에 남겼다. 정준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정준하가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심경글을 SNS에 남겼다.

정준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왔던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을 달며 저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걱정이 된다는 지인의 연락이었습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처음엔 억울하기도 했지만, 저에게 주시는 질책들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아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 “혼자 참아서 좋은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10여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습니다”며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입니다”고 악플러를 고소할 마음을 먹게 된 동기에 대해 전했다.

또한 “그래서 이제는 참지 않으려고 합니다”며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며 악플러에 강경대응할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책임감 없이 내뱉는, 적어내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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