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233원…울산 5876원

▲ 자료사진

울산 아파트 관리비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주거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관리비는 3.3㎡(평)당 5876원으로 전국 평균(6233원·㎡당 1889원) 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관리비는 서울이 3.3㎡ 6921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6642원, 인천 6443원, 대전 6337원, 충북 6263원, 세종 6116원, 대구 6048원 순을 보였다.

반면 전남은 5260원으로 가장 낮았고 전북 5273원, 광주 5315원, 경북 5322원, 제주 5328원, 경남 5623원, 강원 5800원, 울산 5876원, 부산 5893원, 충남 5918원 순으로 낮았다.

울산은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아파트 관리비가 가장 낮았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도 성남 소재 일성오퍼스원(3만324원), 가장 낮은 곳은 부산진구 소재 개금시영아파트(316원)로 아파트 간 관리비가 최대 100배 차이가 났다.

황 의원은 “관리비 절감방안과 적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