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잔디캠핑 외에도

캠핑트레일러 3대 갖춰

텃밭 마련 생태체험 가능

내달 중순께 개장 예정

▲ 울산시 중구청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현동 일원에 만든 황방산 생태야영장. 중구청 제공
울산시 중구 지역에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의 사용이 가능한 생태야영장이 들어섰다.

중구청은 장현동 469 일원에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체류형 농촌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으로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국비와 구비 등 29억여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됐다.

오토캠핑 17면과 잔디캠핑 부지 4492㎡,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과 주차장 9면, 캠핑트레일러 3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캠핑장과 함께 농촌 생태체험시설인 ‘텃밭’도 마련돼 캠핑장을 찾는 가족단위 캠핑족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청은 이번에 준공한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비롯해 ‘입화산 참살이숲야영장’이 완공돼 운영 중에 있다. 태화저수지 일원에 ‘태화연캠핑장’도 현재 추진 중에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청은 ‘황방산 생태야영장’의 주민 이용을 위한 조례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달 중순께 개장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황방산 생태야영장은 오토캠핑장과 캠핑트레일러,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여가공간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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