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투자 호조 분석

물가상승률도 2%로 상향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올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0%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19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0%(상반기 2.8%, 하반기 3.2%)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보다 0.2%P 올랐다.

정부,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금융연구원과 마찬가지로 3%대 전망에 동참한 것이다.

한은이 한 해의 성장률 전망치를 3차례 연속으로 높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세를 탄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한은 전망대로라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년 만에 3%대에 복귀하게 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P 내린 이후 이달까지 열린 13차례의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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