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한 고등학교 중간고사에서 답안이 표시된 시험지가 배포돼 재시험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 A고교 2학년의 한문 과목 중간고사가 5분 만에 중단됐다.

뒷면 시험지 문항에 답이 체크돼 있어서였다.

학교 측은 문제의 시험지를 전량 회수하고 다시 문항을 출제, 20일 시험을 치렀다.

이 학교 교장은 “시험지 원본이 흐리게 나와 다시 인쇄를 맡겼는데 이 과정에서 답이 체크돼 있던 것을 잘못 넘기면서 빚어진 일”이라며 “해당 시험지를 전량 회수하고 다시 출제해 시험을 봤고, 이번 일로 피해를 본 학생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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