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남자 유도 대표팀 간판 안바울이 지난 8월 22일 타이베이 신주 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17.8.22 [대한유도회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안바울(23·남양주시청)과 곽동한(25·하이원유도)이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에서 무난히 정상에 올랐다.

경기 대표인 안바울은 21일 청주 유도회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66㎏급 결승에서 서진환(경남도청)을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작년 리우올림픽 같은 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013년과 2015년 전국체전에선 남자 대학부 60㎏급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았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곽동한은 강원 대표로 출전한 남자 90㎏급 결승에서 왕년의 스타 왕기춘(29·충북유도회)을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 (부다페스트 AP=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 곽동한(하이원)이 지난 9월 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9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곽동한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토트 크리스치안에게 절반승을 거뒀다.

곽동한은 용인대 재학시절 남자 대학부 성적을 포함하면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90㎏급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한국 중량급의 간판이다.

전성기 시절 73㎏급에 출전한 왕기춘은 2014년 전국체전에서 81㎏급으로 올려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해부터 90㎏급으로 체급을 더 올렸다.

올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수(27·여수시청)는 전남 대표로 나선 81㎏급에서 김기욱(광주광역시체육회)을 한판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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