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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골절 막으려면 골다공증 예방부터 시작해야골다공증과 압박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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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2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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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왕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병원을 찾은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오랜 보존치료 합병증 발생
잘아물지 않으면 수술 고려
주기적 일광욕 실시도 도움


이제 곧 다가오는 겨울철은 나이든 어르신들이 특히 주의해야하는 계절이다. 노인들은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이외에도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균형감각과 운동능력이 약한데다, 겨울에는 빙판길과 같이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뼈에서 척추는 전주, 중주, 후주로 구분된다, 압박골절은 눌리는 힘, 즉 압박력에 의해 척추뼈의 앞 부분에 골절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대개 전주부위에 발생하게 된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과 압박골절에 대해 이계왕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알아보았다.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압박골절 발생 높아

압박골절의 원인은 보통 심한 골다공증 환자가 주저앉을 때 발생하지만, 매우 심한 골다공증 환자는 별다른 사건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 골다공증이 없어도 큰 외력이 강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이 발생하면 등이나 허리부위에서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다리저림이나 마비 등의 증세가 동반되지는 않는다. 압박골절이 여러 척추에서 발생하게 되면 등이나 허리가 뒤로 굽는 후만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압박골절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X-Ray 촬영을 통해 골절소견을 찾는데, 척추 뼈 앞쪽만 손상된 경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CT나 MRI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압박골절의 대다수가 골다공증 환자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골다공증 검사도 병행한다.

이계왕 전문의는 “골다공증이 없는 환자가 압박골절이 생긴 경우는 대개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다른 손상이 없는지 찾아봐야 한다”며 “손상부위의 심한 통증 및 압통이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마비나 하지통증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압박골절 심하면 수술적 치료 병행

외력에 의한 손상인 경우에는 압박골절 이외에 더 심한 골절이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병원으로 운반한다. 병원에서는 다양한 추가검사를 통해 정확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압박골절은 신경학적 이상이 없기 때문에 등-허리뼈보조기 또는 과신전 보조기를 착용해 치료한다.

다만, 단기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거나, 잘 아물지 않을 상황으로 판단되거나, 2주 이상 치료 후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추체성형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만약 앞 기둥의 40% 이상이 압박되어 있거나, 연속한 2~3개 척추체에 심한 압박골절이 있다면 변형방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이런 정도의 상태가 아니라면 대부분 보존치료로도 통증이 줄고 뼈가 아물어 붙는다. 대부분 고령환자에게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보존적 치료를 위해 오래 침대에 누워있는 것은 욕창이나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진단하며, 골다공증이 있다면 약을 처방해 골다공증을 완화시킨다. 또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칼슘이 소실되기 때문에 싱겁게 먹고 주기적으로 일광욕을 실시해 비타민 D를 합성하는 것이 좋다.

이 전문의는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환자가 골절이 될만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곳을 없애고, 화장실 등에 베란다 미끄럼 방지 발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코드나 문턱을 주의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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