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국총회 16~17일 개최
4대 지방자치권 보장 개헌 촉구
여야대표 초청 개헌의지 확인도

▲ 자료사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박성민 울산중구청장·사진)가 오는 16~17일 울산에서 민선6기 4차년도 전국총회를 개최한다. ‘지방분권 개헌’ 등 공동현안을 비롯해 여야 대표를 초청해 각 당의 개헌의제를 듣고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개헌촉구 결의문을 채택·발표할 계획이다.

‘지방을 살리자!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개헌정국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기초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개헌 등 공동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박성민 울산중구청장·사진)

협의회는 총회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을 선언하고, 여·야 대표의 특강을 통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여야의 입장과 실천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협의회의 개헌 의제를 듣고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입장과 실천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특히 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발표한다.

결의문에는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 제1조에 천명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에 규정하며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과 자치조직권 등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다. 부대행사로 ‘전국 시·군·구 캐릭터 홍보전’을 개최해 캐릭터 활용 전시·홍보와 벤치마킹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또 개최도시인 ‘울산시 홍보전’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전’도 함께 진행한다.

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번 총회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발전을 위한 개헌 추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총회인 만큼 전국 기초단체장들에게 울산과 중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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