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4일로 이날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시작된다.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4일로 이날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국내 직구족들도 배송대행업체들을 알아보며 직구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직구 규모는 작년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규모가 작년보다 1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인력을 갖추고 블프를 대비하고 있다”며 “블프뿐 아니라 올해 전체 직구 매출도 15∼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해외 직구 수입금액은 16억3천만 달러(약 1조9천200억 원)로 전년보다 7%, 전체 해외 직구 건수는 1천739만5천 건으로 10% 증가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이처럼 해외 직구 건수가 크게 증가하자 국내 유통업체들은 직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같은 기간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마트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이마트판 블랙 11월’ 행사를 16일부터 22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계란 등 1~10월 식품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을 연중 최저가로 선보인다. 또 과자 골라담기 행사나 샴푸 같은 생활품 1+1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세계몰 역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겨울 의류와 가전·생활용품을 10~40% 할인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연다.

온라인 쇼핑몰 역시 할인행사 대열에 동참한다.

G마켓은 30일까지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옥션은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