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8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연합뉴스 제공.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기보배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8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뒤늦게 전해진 양궁 영웅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고 있다.

기보배는 앞서 2012년 남자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와 한 차례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헤어졌고 오진혁 선수가 먼저 2014년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별 이후에 기보배는 여러 근거 없는 소문에 휩싸여 속 앓이를 해야만 했다. 여전히 오진혁과 사귀고 있다는 루머부터 오진혁과 결혼했다는 루머, 심지어 사격 선수 진종오와 사귄다는 루머도 돌았다.

이에 기보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며 “아직도 오진혁 선수와 교제하는 줄 아는 분이 꽤 있어요. 저도 시집을 가야죠”라고 루머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한편 기보배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고 다시 양궁대표팀 선수촌에 입촌한 상태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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