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동강병원에서 열린 제7차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발대식에서 박원희 이사장, 유봉옥 병원장, 이수훈 단장 등 의료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유봉옥)은 21일 병원 남관 세미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수훈 단장을 필두로 한 해외의료봉사단 13명은 캄보디아 따방 초·중등학교에서 마을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또한 학생 및 주민들의 자전거보관소, 기념식수 등도 기증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봉사단의 예상환자 수는 1일 최대 500명, 3일간 약 1500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강병원은 의약품 1500명분을 비롯해 자전거보관소, 기념식수, 우산, 벽시계, 옷, 빵, 노트 등을 캄보디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강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무의촌 진료 또는 무료진료의 실효성보다는 실질적인 의료시혜가 필요한 빈민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의료봉사 활동이 더 효율성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의료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인 캄보디아를 선정해 매년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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