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난 비상대응 시스템 점검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포항 지진 관련 설비점검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본부장 정영철)는 22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사외이사진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재난 비상대응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사외이사진과 경영진은 통합방재센터, 중앙제어실, 지진감시스템 등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을 점검한 뒤, 울산지역도 언제든지 지진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로 노후설비 내진보강, 실전과 같은 지진대응 훈련 실시를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을 계기로 올해 1월부터 지진재난 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정해 운영하고 있다. 포항 지진발생시 강화된 매뉴얼에 의해 지진발생 즉시 전직원 심각단계 발령, 설비 긴급·정밀점검 실시,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 바 있다.

국중양 기술경영본부장은 “재난대응시스템을 정착해 국가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안전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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