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정보통신진흥원 주관 ‘2017 SW산업발전 공모전’

▲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지역소프트웨어사업 종합성과보고회’에서 울산지역 IT기업인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와 큐엔티 김재은 대표가 수상 직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IT기업들이 개발한 제품들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2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7년 지역SW산업발전 공모전’에서 울산의 (주)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주)큐엔티 김재은 대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지역SW사업의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명을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울산지역 2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지역소프트웨어사업 종합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됐다.

아이티공간은 글로벌스타벤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된 지역대표 SW기업으로 ‘산업현장에서 설비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예측해 진단할 수 있는 예비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모터의 전류, 전압, 전력량, 온도·습도의 초고속 실시간 경향 및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를 감시·진단·보호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으로 기존의 진동분석기에 비해 월등한 가격경쟁력과 수입대체 효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큐엔티는 ‘IoT센서를 이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로봇 예지 정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IoT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의 결함이나 시스템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미래에 발생할 고장을 미리 예측정비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로봇 자동화 공장의 로봇 고장 시간을 단축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기업 매출증가,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SW기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SW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