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치러지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중 실신하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수험생과 감독관이 다수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공.

 

23일 치러지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중 실신하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수험생과 감독관이 다수 발생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수능시험 시간에 응급 상황이 발생해 소방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수험생 8명, 감독관 3명 등 총 11명이다.

수능 1교시였던 오전 9시 7분께 부산 모 여고에서는 시험을 보던 여학생이 갑자기 실신해 처음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9시 42분께에는 서울 모 고교에서 여학생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1시 43분께에는 서울 모 여고에서 시험을 보던 여학생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응급처치 뒤 보호자에 인계됐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시험 감독관도 감독 도중 실신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11시 9분께 인천 부평 모 고교에서 여성 감독관이 시험 감독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환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부산 각 2명, 인천·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각 1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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