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필 주제 인문학특강
13일 김이삭 작가 사인회

▲ 홍억선 관장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특강과 사인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몽돌은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 관장을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연다. 이날 홍 관장은 ‘생활의 문학, 수필을 읽는다’를 주제로 지나간 과거를 현재로 불러와 해석하고, 미래에 적용하는 생활문학인 수필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수필문학관을 건립한 홍 관장은 지난 1994년 ‘대구수필’로 작품 활동을 시작, 대구교육대학교와 경주대학교 수필창작 강사, 대구수필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수필창작아카데미 원장으로 계간 ‘수필세계’ 주간, 대구수필가협회 회장,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현석수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꽃그늘에 숨어 얼굴을 붉히다>를 펴낸 바 있다.

몽돌은 또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동시집 3권을 잇따라 펴낸 김이삭 작가의 동시집 증정 및 사인회도 마련한다.

 

▲ 김이삭 작가

<감기마녀> <과일특공대> <우리 것이 딱 좋아> 등 김 작가의 동시집은 아이들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이번 사인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과일의 소중함과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동시로 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고, 참석자에게 30권의 도서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이삭 작가는 지난 2008년 경남신문, 기독신문 신춘문예에 동화로 당선됐으며, 제9회 푸른 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수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제9회 서덕출 문학상과 제10회 울산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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