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호교~명정천 1.37㎞...30억 들여 인도데크 설치

▲ 11일 울산시 중구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산책로(데크) 준공식에 참석한 김기현 울산시장, 박성민 중구청장, 서경환 중구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산책로를 둘러보고 있다. 이창균기자 phtoto@ksilbo.co.kr
울산시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일원에 인도데크가 설치됐다.

중구청은 11일 내오산로 삼호교 상설 야외무대에서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산책로 준공식을 열었다.

전체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완공된 인도데크는 친환경 목재로 옛 삼호교에서 명정천에 이르는 1.37㎞ 구간에 설치됐다.

폭 3.2m 규모로 설치된 데크에는 태화강을 조망하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12곳이 마련됐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경사로와 함께 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설치돼 편의성도 높였다.

중구청 관계자는 “십리대밭 먹거리단지는 그 동안 보도가 없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등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거나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인도데크 설치로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 지고 태화강변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마련돼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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