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든 램지가 이연복과 요리 대결을 펼쳤다. JTBC캡처.

 

“이 음식은 개밥보다는 낫다”

번역되지 않은 고든 램지의 독설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든 램지가 이연복과 요리 대결을 펼쳤다.

한쪽 칼라를 접어 내린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고든 램지는 시작부터 김풍 작가에게 “헤어드레서나 설거지 담당이냐?”와 같은 날이 서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연복 셰프에게는 “은퇴한 것 같다”며 도발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 익히 알려진 고든 램지의 독설과 비교하면 부드러운 축에 속하는 발언들이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고든 램지가 생각보다 독설을 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고든 램지가 아예 독설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고든 램지는 방송 중 이연복의 요리를 두고 “개밥보다 낫다(This one is better than dog's dinner)”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 측에서 해당 발언을 자막으로 번역하지 않아 지나친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날 고든 램지는 ‘퀵! 차돌박이 볶음 말이’로 이연복의 ‘파이널 복스’를 꺾었다.

고든 램지는 “셰프들을 영국으로 초대해 영국 음식으로 한 번 더 붙고 싶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고든램지 편은 6.4%(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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