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인증서·현판 전달 격려

▲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울산 동구청에서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 다섯번째)이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에게 인증패를 수여한 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울산 동구청에서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식’을 개최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동구청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7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에서 기업체감도(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 만족도) 분야에서 전국 1위(본보 12월28일 13면)에 선정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체감도 1위를 달성하기는 정말 어려운데 동구청의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애써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에 경기가 안 좋은 기업들이 많은데 전국에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기업을 위해 애써 달라. 대한상의에서도 돕겠다”고 말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동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동구의 수상을 계기로 울산 전 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명호 동구청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은데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에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 경기 회복을 위한 난관들이 많이 있지만 그간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만 회장이 권명호 청장에게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달했으며 내빈들은 동구청 1층 현관으로 자리를 옮겨 인증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전국기업환경지도는 지자체별 기업 경영여건을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규제여건과 지원제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경제활동 친화성’ 2개 부문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