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부작용 없는 항암 치료법 개발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고 암 재발을 유발하는 암줄기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선천성 항암면역세포이다.
하지만 자연살해세포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가 밝혀지지 않아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김 교수팀은 자연살해세포가 암세포를 만났을 때 표면에 나타나는 몇 가지 면역수용체를 조합한 결과, 암세포 제거 핵심인자가 활성화돼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김 교수는 “자연살해세포는 T세포나 B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활성화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내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항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