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 등 1천여명 참석

조계종 원로의원 월파대종사

“모두 정진땐 우담바라 꽃필것”

▲ 울산발전과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불기2562(2018년) 울산불교 신년하례회가 18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남현스님(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이성룡·변식룡 울산시의회부의장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새해를 맞아 덕담을 나누고 법어와 발원문을 통해 울산발전과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불기 2562년 울산불교 신년 하례회’가 1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봉행됐다.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남현 스님)와 울산시불교신도회(회장 이병호)가 마련한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파대종사와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단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이진용 BBS울산불교방송 사장,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내 원로 대덕스님들과 재울 기관장,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각계 지도자, 불교단체 대표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소중한 가치는 생명과 평화라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날 하례회는 월파대종사에게 세배를 올리고 신년법어를 들은데 이어 새해 발원문 낭독과 축하 떡 컷팅, 불자가수 그레이스 신의 축하무대로 이어졌다.

월파대종사는 신년법어에서 “무술년 한해 부처님이 행했던 대로 우리 모두가 정진한다면 우담바라 꽃이 활짝피어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남현 스님은 신년사에서 “밝은 지혜와 자비의 마음으로 한 해를 열어가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의 평화가 열리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병호 회장은 “지혜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자비”라며 “이를 이어가는 진실한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