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18일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고래고기 환부사건의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지검이 기자간담회나 공개토론회 등의 자리를 마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언론과 국민이 묻고 검찰이 답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래고기 환부사건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한국 해역에서 고래가 불법으로 포획돼 밥상에 오르는 일이 근절돼야 한다”며 “고래보호법을 제정하는 등 미비한 고래보호 관련 법령 정비, 밍크고래의 보호종 지정 및 고래고기 유통 금지,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