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KTX울산역세권 1단계 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이 18일 승인고시돼 올해 상반기에 본격 착공해 내년 말 완공된다.

롯데울산개발이 제출한 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은 울산역앞 부지 7만5480㎡, 연면적 18만1969㎡, 지하 1층, 지상 7층, 주차대수 3135면 규모다. 257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복합환승센터에는 환승 주차장·보행이동·환승 편의시설을 비롯해 아웃렛·영화관·근린생활시설 등 환승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환승시설은 당초 야외주차장을 건물 내부로 변경하고, 역사와 센터간 연결브릿지를 새로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접근거리를 58m 정도 단축했다.

공사 중 대체 주차장 확보, 건축허가 등의 준비절차가 마무리되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로 내년 말 완공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는 역세권과 서부권 개발의 핵심시설로서 지역개발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동남권의 광역교통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롯데쇼핑과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와 사업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 2월 출자회사인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한 바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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