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태수가 21일 갑작스럽게 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하지원과의 돈독한 남매애를 과시했던 모습도 재조명 받고 있다.

 

배우 전태수가 21일 갑작스럽게 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하지원과의 돈독한 남매애를 과시했던 모습도 재조명 받고 있다.

이날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재 전태수의 누나인 하지원은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상주로 어머니와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당초 하지원은 22일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생의 비보에 직접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연락한 후 영화 관련 추후 일정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원과 전태수는 지난 방송과 SNS를 통해 남다른 우애를 보였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전태수는 지난 인터뷰에서 “누나가 잘 챙겨주는 편이다. 누나가 있어 든든 하다. 언젠가 누나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라며 말했고, 하지원도 “나보다 더욱 멋진 배우가 되길 바란다. 자랑스럽다”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또한 SNS를 통해서도 두 사람은 남매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전태수는 지난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들이 힘을 주셨으니 파이팅할게요. MBC ’더킹 투하츠‘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하지원과 함께 찍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브라더 앤드 시스터”라는 글과 자신의 친언니와 동생인 배우 전태수의 사진을 게재해 주목 받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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