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58위)이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와 8강 진출을 두고 2년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TV 캡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58위)이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와 8강 진출을 두고 2년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붙는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2년전인 ‘2016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정현은 조코비치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2년만에 다시 조코비치와 맞붙는 정현은 2년 전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룬 상태이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와 포핸드가 좋아졌다. 여기에 앞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4위)를 상대로 3-2(5-7, 7-6, 2-6, 6-3, 6-0)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반해 조코비치는 아직도 팔꿈치 부상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세계랭킹도 1위에서 14위로 하락한 상태이며 경기 폼도 과거와 비교하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정현의 승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정현의 16강전은 이날 오후 5시부터 JTBC3, FOX sports,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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