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e-Fleet V2' 메인화면. -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회장 이정기)은 최근 원스톱 선대 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2차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개발된 한국선급의 KR e-Fleet 프로그램은 선박검사 준비사항, 검사 및 국제협약 심사 관련 정보, 특정 선박 검사이력과 같은 주요정보를 선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R e-Fleet V2는 기존 버전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킴은 물론 보다 다양한 콘텐츠 탑재와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온·오프라인 검사신청서를 통합·제공하고 선박 및 회사 심사의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해 선사는 선박의 검사와 심사 관리를 한곳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선사가 보유한 선박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선사별 전체 선박에 대한 검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베이 플래너(Survey Planner)기능이 새롭게 개발됐다.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EU MRV 규제에 발맞춰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효율적 선대관리를 위해 KR e-Fleet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미주 및 유럽지역 한국선급 고객들을 위해 2018년 상반기 내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에 선박이 등록된 고객은 무료로 KR e-Fleet 이용이 가능하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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