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담은 영상·편지 상영

▲ 울산시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는 13일 졸업생 1명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울산시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는 13일 졸업생 1명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한 학생은 6학년 안수로군이다. 이 분교는 전교생이 7명이다. 안군은 학년 내내 혼자 지내다 이날 졸업했다.

졸업식은 안군의 어릴 때 모습과 커가는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졸업한 동창 선배들과 재학생 후배 여동생, 안군을 맡아 가르쳤던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들의 영상 편지, 가족의 영상 편지, 학생들의 피리 연주 등이 이어졌다.

안군은 “후배들한테 고맙고 학교에서 지낸 많은 추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효문분교는 학생 수가 줄면서 2013년 효문초등학교에서 분교가 됐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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