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정통성등 도모

해오름동맹 강화도 제시

▲ 울산시 문화관광해설사들.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마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울산방문의해를 원년으로 관광도시를 확실한 미래먹거리로 발전시켜나가자는 전략적, 정책적 의지의 표현이다.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해설사들은 문화관광도시를 위한 최일선 인력이라 할 수 있다. 64명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입을 통해 시민들은 향토사에 관심을 갖고, 관광객은 울산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된다.

19~21일 외고산 옹기마을안내센터에서 진행된 문화관광해설사 직무교육은 울산의 역사문화 정통성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은 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관광활성화의 큰 그림을 제시했고, 광역단위 네트워크가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했다. 이어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조선왕조실록과 기록문화’, 원영미 울산대 교수의 ‘사라진마을들, 다시찾아온 마을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의 ‘울산서부권역사’, 양상현 울산대 교수의 ‘울산문화관광해설 시 유의사항’ 강의가 차례로 이어졌다. 울산의 근대화과정과 반세기 울산의 지역축제 역사를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시관광 발전을 위한 과제로 △해오름동맹 강화 △문화기반시설과의 연계 △관광전담기구 △예비문화관광해설사(청소년) 등 해설사의 사기진작 및 신규사업 모색 등이 제시됐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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