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14일부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을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암 환자의 40%가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최근 암 생존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암 발병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전문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암 스트레스 클리닉은 암의 치료과정에서부터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우울과 불안증세 등에 대해 체계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우울, 불안, 불면, 식욕저하, 무기력감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위축 △대인관계, 가족관계의 어려움 △자녀양육과 훈육에 대한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암 스트레스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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