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 추경 제안설명

제1회 추경예산 1681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225억

소상공인 위해 55억 반영

▲ 김기현 울산시장은 20일 열린 울산시의회 제1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김기현 울산시장은 20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제1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제안설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활성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취지에서 추경안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1회 추경예산 규모는 총 1681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605억원, 특별회계 76억원이다.

김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 예산의 64.9%인 1095억원을 배정했고,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13.5%, 기타 문화·안전·교육 등에 21.6%를 반영했다”면서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희망 일자리 사업에 61억원, U-Dream 사업에 5억원, 대학 창업활성화 지원에 10억원 등 총 47개 사업에 187억원을 반영해 대규모 신규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13개 사업에 55억원을 반영했다.

김 시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실증도로 구축과 기술개발에 34억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울산분원 유치에 3억원을 반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분야에 12개 사업 98억원을 편성해 미래 먹거리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에도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어 “옥동~농소1 도로개설 140억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 65억원,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확장 사업에 30억원 등 21개 SOC 사업에 657억원을 편성해 교통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원확대를 위해 225억원을 편성했다”며 “재정투입의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상반기 내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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