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출생 국적 논란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민 전무의 미국 이름은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그녀는 지난 1983년 8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 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초‧중‧고교 과정을 마쳤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과정을 밟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령에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권을 부여한다.

한편, 언니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도 지난 2013년 5월 만삭의 몸으로 출산 2개월 전 미국 하와이로 무리하게 출국해 출산을 해 원정출산 의혹을 산 바 있어 더욱 의혹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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