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6146·4747개 창출 목표

울산시 중구청과 동구청이 올해 각각 6146개와 474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16일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으로 구민생활 안정 도모’를 목표로 2018년 지역일자리를 공시했다. ‘일자리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해당 지역 주민에게 제시하는 제도다.

중구의 일자리사업은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 장애인일자리, 공공근로사업을 비롯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도시관리공단 운영 등 직접 일자리가 전체 14개 사업 3170명으로 가장 많다. 또 일자리지원센터 운영과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등 6개 사업을 통한 고용서비스 분야에서 161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간부문에서 기업 등의 유치와 신설과 확장 등을 통해 350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와 퇴직자 지원 프로그램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3개 사업에 2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동구청도 최근 공시한 올해 일자리 목표를 통해 정부부문에서 직접일자리 창출 2546명, 직업능력개발훈련 26명, 고용서비스 1372명을 비롯해 민간부문 기타부문 803명(민간 75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7년 일자리 창출 목표치인 3879명 대비 22.3% 증가한 수치다.

동구청은 실·퇴직자, 노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비정규직 지원센터 운영,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구인·구직자 취업 지원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동구청은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구중소기업협의회·주택관리업체와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해 구민 우선채용을 유도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