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보, 150억 신용보증 협약

▲ 16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우리은행 이동연 부행장이 울산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10억원) 증서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이 지역 경제 침체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우리은행 이동연 부행장과 울산신용보증재단 한양현 이사장은 16일 오후 울산시를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에게 10억원의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앞서 장기화되고 있는 울산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하고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울산시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0억 원을 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우리은행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특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우리은행이 추천하는 울산시 소재 소상공인 등으로, 같은 기업 당 보증한도는 1억 원이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 보증료율은 1% 고정으로 우대 적용된다.

한양현 재단이사장은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침체로 시작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서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은행의 금융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특별출연을 계기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