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 건립 중인 어린이테마파크의 이름이 ‘대왕별 아이누리’로 결정됐다. ‘대왕암의 대왕(大王)별처럼 반짝이는 아이들의 세상’이라는 의미다.

울산시는 최근 시민 공모를 통해 514개의 이름을 접수했으나, 마땅한 당선작이 없어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시정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테마파크 이름을 ‘대왕별 아이누리’로 확정했다. 시는 그러나 공모 우수작 4개는 별도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114억9500만원을 투입해 동구 등대로 일원에 부지 2만1000㎡, 건물 전체면적 2040㎡, 지상 3층 규모로 4월 말 준공한다.

가변형 이벤트홀, VR(가상현실) 체험관, 창작놀이시설 등을 갖춘 실내놀이 공간과 모래 놀이터, 점토 놀이터, 수로 놀이터, 스파이더 네트, 경사 놀이터, 언덕 미끄럼틀, 숲 속 공작소 등의 외부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말 개관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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