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 현대자동차는 지난 21~22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대차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인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서킷을 뜨겁게 달구며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사양의 경주차로 드라이버의 순수한 운전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 21~22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명의 레이서들은 국내 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들로 21일 예선과 22일 결선 등 이틀간 치열한 경주를 펼쳤다. 최광빈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위와 3위는 각각 박동섭·추성택 선수가 차지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154명의 선수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스다. 상위권 선수가 참가해 총 7차례 경기를 진행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 등 2개의 리그로 나눠 운영된다.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아반떼컵 참가자 중 상위권 40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경기로, 지난해 성적과 올해 공식 연습 승급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선수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전남 영암 KIC 서킷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총 7차례 대회를 치루며 최종 7차전이 끝난 뒤 각 대회의 입상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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