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통, 자연, 여가 시설 고루 갖춘 지역 내 단지 생활 편의성 높아 수요 꾸준
봄 분양시장, 인프라 多 갖춘 신규 분양단지 속속 공급

금강주택이 인프라를 다 갖춘 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올해 교육, 교통, 자연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주거 선택에 있어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정주여건이 뛰어난 단지에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물량 중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교육, 교통, 자연, 여가 등의 기반기설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의 경우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에서 공급됐고, 지난 1월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4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서문시장,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금강주택은 인천광역시 도화지구 2-3블록에 공급하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위치한 도화지구에서는 인천지방합동청사가 2019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 어린이도서관 및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으며, 근린생활시설과 점포형 주택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도화지구 내 다양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주거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살기 편리한가 아닌가이다”라며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생활이 편리한 단지는 그만큼 찾는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우수하고, 시세 상승도 높은 편이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동원개발은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서 공급하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7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구성되며,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과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도보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일광해수욕장도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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