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배럴당 80달러 육박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80달러 선을 위협하며 3년 반 만의 최고 수준을 찍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15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79.47달러까지 올랐다가 78.43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OPEC와 러시아가 하루 18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산유국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 최근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파기 여파로 전문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0.5%(0.35달러) 오른 7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0일 3년 5개월여 만의 고점을 찍은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0.03%(0.02달러) 상승한 배럴당 7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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