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당면과제 모색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분과위 5개 분과로 개편

▲ 울산상공회의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분과위원회를 건설·환경, 자동차·기계금속, 석유화학, 조선·전기전자, 서비스 등 5개 분과로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15일 개최된 서비스분과위원회 회의 장면.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남북경협 활성화 등 북방경제 시대에 대비해 (가칭)남북협력 지역경제활성화추진위원회 구성하기로 했다.

16일 울산상의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울산시에서도 남북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TF를 발족하는 등 대응하고 있으며 남북경협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상의 차원에서도 (가칭)남북협력 지역경제활성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협력 지역경제활성화추진위원회는 울산상의 5개 분과위원회에서 1명씩 위원을 추천받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10명 내외로 구성, 회장단 회의에 보고 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추진위는 앞으로 중앙부처, 울산시, 대한상의 등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의 당면한 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분과위원회를 건설·환경, 자동차·기계금속, 석유화학, 조선·전기전자, 서비스 등 5개 분과로 개편했다.

3년 간 각 분과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는 건설·환경분과위원장에는 이윤철 금양산업개발(주) 대표이사, 자동차·기계금속분과위원장으로는 황종석 (주)강원철강 대표이사, 석유화학분과위원장에는 유홍섭 (주)용진유화 대표이사, 조선·전기전자 분과위원회는 신명숙 (주)케이티티플랜트 회장이, 서비스 분과위원장에는 최해상 대덕기공(주)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근로시간단축 시행으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협의하고 특례업종 확대 등 현실적인 부분부터 점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업종별, 기업 규모별 노동현안은 전국상의와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업 장기불황의 여파로 현대중공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경영위기가 가중되고 있는데다 고용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임을 감안, ‘울산 동구지역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현대중공업 공공입찰참가 제한 유예’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상의 차원에서 관련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울산상의는 이 밖에도 관내 폐기물매립시설 인프라 확충 필요성, 대기 배출허용 기준 완화 및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사업 조속 추진 등 업계 애로를 수렴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외부변화 흐름에 대한 대응, 이란 핵협정 파기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산업 영향, 가업승계 규제완화 등에 대한 논의하기로 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의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업종별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회원사를 위한 실질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함은 물론 회원사와 상의의 가교역할을 하는 등 의원들이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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