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1호 화암고 ‘해솔 책 아람’ 개소

책읽는데이 사업 확산과

학교 독서환경 조성 위해

1500만원씩 30곳에 지원

▲ 울산 화암고등학교가 24일 북카페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이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의 확산과 학교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도서관과 연계한 북카페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학교는 다전 등 초등학교 15곳, 구영 등 중학교 7곳, 범서 등 고등학교 8곳이다. 이들 학교에는 각각 예산 1500만원이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북카페 1호로 24일 화암고등학교에서 ‘해솔 책 아람’ 북카페 개소식을 열었다.

해솔 책 아람은 책을 통해 지혜의 열매를 맺어 영원히 푸르게 빛나는 화암인의 터전이라는 뜻이다. 학생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식당으로 통하는 본관 1층 일부를 활용해 조성했다. 책 읽기와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위한 자유로운 공간으로 학생과 교사들에게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 공간이 협소한 학교, 학교 내 유휴공간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9월까지 북카페를 조성하고 있다”며 “학교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북카페가 만들어져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편안하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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