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에서 ‘기장읍사무소’ 검색 화면. -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기장읍행정복지센터가 이달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신고 창구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기장읍사무소’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플러스친구 ID: 기장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 1:1 채팅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보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는 기장읍 사회복지담당자 및 사례관리사가 직접 방문한다. 초기상담 및 욕구조사를 통해 공공부조나 민간 자원 등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최근 들어 카카오톡이 가입자 수 뿐만 아니라 연령 범위가 넓어져 접근이 용이해졌다. 1:1 채팅기능 및 연락처 비노출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점과 아울러 전화나 내방을 통한 제보보다 신속한 신고가 가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노경구 기장읍장은 “다함께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웃과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NS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신고 시스템으로 어려운 이웃 제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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