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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6·13 지방선거, 씁쓸한 환경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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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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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기 플로깅운동연합공동체 간사 울산숲사랑운동본부장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시끌시끌한데도 이번 지방선거 나서는 사람 중에 이에 대한 공약을 제대로 언급한 후보를 찾기가 쉽지않다. 지구환경과 지역환경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정책 입안자들의 눈높이라고 생각하니 씁쓸하기 그지없다. 물론 많은 사람들로 부터 당장 호감을 얻으려면 입맛에 맞는 상품을 잘 팔아야 한다. 당장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당장 눈에 띠는 걸 잘 부각 시킬 수 밖에 없을 터다.

전체 생물종 중 0.01%를 차지하는 인간이 전 지구환경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한다. 멸종 포유류 중 83%는 0.01%의 인류로부터 발생한 일인만큼 우리 인류는 크나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된다. 당장 플라스틱으로 인해 해양 오염이 심각하다 해도 표를 얻는 데는 눈 밖의 일이라 그럴 것이다. 실로 씁쓸한 현실의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지금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 밥상을 침범하고 있다. 바다에는 플라스틱 섬이, 육지에는 쓰레기 산이 곳곳에 생겨지고 있다. 지구 전체에 나라 전체에 지역 전체에 오염쓰레기 지국으로 변화하고 있는 형국인데도 어느 사람이 이에 대해 진솔한 논리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겐 ‘청정지역’이라는 살 곳은 있어야 한다. 이왕이면 생태적 삶을 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 입맛을 맞추어 진다면 그 어느 누구보다 사회적으로 가장 훌륭한 일에 정점을 맞추는 것이 될 것이다. 언제까지 시민의 편리함에 맞는 상품만 팔 것인가. 우리의 간단함과 편리함에 생활패턴이 맞물려 정책이 이뤄지는 한 지구의 재생능력은 점점 멀어져 하나뿐인 지구는 활력을 잃고 말 것이다.

지구환경 지역환경에 저지르고 있는 태도와 자세도 반성해야 한다.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꾸려는 태도 변화 없이 환경의 재생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간편위주 편리위주의 사고에 삶의 수준 경쟁, 경제비교의 경쟁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편리했던 생활패턴 만큼 치열한 경쟁만큼 지구환경 지역환경은 점점 더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 직면해 있는 환경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각성시켜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 적폐를 해결하려는 선각자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 재능을 갖춘 지도자와 공공정책 민관 가버넌스를 구축, 잘못된 국민의 의식과 습관에 대해 채찍을 들고 행동을 이끌어 가야한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미국 일본보다 높은 최상위권이고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도 독일, 프랑스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수치가 있다. 세계적으로 2050년엔 120억 톤의 플라스틱이 자연환경에 노출되고 있고 매년 해양으로 유임되는 플라스틱은 약 1천만 톤에 이른다 한다. 현재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바다 속 전체 플랑크톤의 2배가 넘으며 2050년에는 해양 전체 물고기 무게와 맞먹는다 한다.

이와 같이 닥쳐오고 있는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해낼 수 있는 부분과 실천 가능한 행동을 찾아봐야 한다. 이제는 뜬구름 만지는 식의 이벤트 생색행사로 허비해서는 늦다. 더 이상 인력과 돈을 시간을 낭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곧 쓰레기로 인한 인간의 멸절 대폭발을 받아들여야 할 위기에 있다.

바다의 어류들은 플라스틱쓰레기 바다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한다. 땅 바다 하늘에 이르기까지 미세플라스틱 미세먼지가 우리 인간을 급습하고 있다. 결자해지로 부메랑을 막아내야 한다. 우리는 쓰레기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쓰레기를 생각없이 버리는 잘못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

아직도 플라스틱 커피컵을 들어야 우아한가. 나로 인하여 발생시킨 쓰레기 그 자리에 두고 가야 지성인 인가.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재활용쓰레기 수거 대란으로 쓰레기 수거시스템 조차 마비시키고 있다. 누가 바다에 플라스틱을 버리고 있나. 누가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고 있나. 우리가 환경을 지키면 환경은 사람을 지킨다. 김석기 플로깅운동연합공동체 간사 울산숲사랑운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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