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2년간 최대 5억원

정부가 기술창업플랫폼인 팁스(TIPS)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졸업한 기술창업 기업을 후속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의 후속 성장 지원정책인 포스트팁스(POST-TIPS)를 신설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8년 POST-TIPS 프로그램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연구개발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트팁스 사업은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 150억원이 지원된다.

포스트팁스는 팁스를 통해 검증된 성공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와 마케팅 자금을 기업당 2년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성공졸업기업 조건은 연간 매출 10억원·수출 50만달러,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후속투자 20억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등이다.

지원대상기업은 30개 내외로 상시모집하고,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청기업의 역량이 충족될 경우 지원한다.

또한 사업수행 후 최종평가에서 불성실 실패로 결정되는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한다.

특히 중기부는 팁스 우수졸업기업의 성과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하기 위해 청년기업(대표자 만 39세 이하) 또는 전체 고용인력 중 청년(만 34세 이하)이 50% 이상인 기업은 우대한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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