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김성록 중구 제4선거구(반구1·2·약사동) 당선인
■ 제7대 울산시의원 당선인…이렇게 일하겠다

▲ 김성록 당선인

6·13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제7대 울산시의회가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울산 5개구·군에서 선출된 지역구 시의원 19명과 비례대표 시의원 3명 등 22명으로 구성된 울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자유한국당 5명으로 배분됐다. 4년전 제6대 시의회가 자유한국당 21명,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구성된 것에 비하면 정반대의 구도다. 특히 22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무려 20명이나 돼 6·13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어떻게 반영할지 관심이 높다. 시의원 당선인들의 의정활동 각오와 계획 등을 들어본다.

초선의원으로 처음 울산 정가에 데뷔하는 김성록 당선인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원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변화하는 시대에 시의원으로 당선됐고 그만큼 주어진 책무의 무게가 막중하다”며 “시민과 더불어 발전 정책을 입안하는 등 시의원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항상 실천적 자세를 지니겠다”고 밝혔다.

과거 울산의 중심지였으나 시청 등 주요 시설이 남구로 이전하고 낙후지역이 된 중구를 보며 민주당원으로 활동하던 김 당선인은 직접 정치에 뛰어들어 지역구를 바꿔야겠단 결심을 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반구1·2동은 시 행정이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해 직접 가보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 내 이웃과 주민이 사는 곳을 떠나고 싶은 장소가 아닌 사람이 살고 싶은 장소로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사회취약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안정화를 가장 중요한 사안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울산시민 모두에게 평균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사회취약층에 대한 안정망 구축은 필수”라면서 “또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가계 안정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조례안 발의 등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로 산업건설위원회와 환경복지위원회를 선택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울산 산업·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환경복지위원회는 사회취약층에 대한 사회 안정망 구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곳 모두 앞서 김 당선인이 강조했던 사안과 맞아 떨어진다. 김 당선인은 “울산시민이 사람다운 삶을 영위해 가고자 품는 소망과 목표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김현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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