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이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에 스마트빔을 설치해 불법투기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청은 오는 29일까지 지역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5곳에 스마트빔 설치를 완료한다. 스마트빔은 이미지글라스에 빛을 투과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나 텍스트를 투영하는 장치로, 야간 운영 시 의사전달에 효과적인 장점이 있다.

북구청은 650만원을 투입해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가 이뤄지는 5곳에 스마트빔을 설치하고, ‘당신의 양심을 비추고 있습니다’ ‘여기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에요’ 등의 문구를 표출해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은 스마트빔 설치 완료 후 불법투기 방지 효과를 분석하고 추가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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